2011년 13만733톤 이후 가장 큰 규모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경기 침체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커피 수입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커피업계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원두와 조제품 등 커피 수입량은 13만 9천764톤으로 전년도 12만 천707톤에 비해 14.8% 증가했다.

이 같은 수입량은 2011년 13만733톤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금액으로도 5억 9천541만5천달러로 전년도 5억 376만달러에 비해 18.2%나 늘었다.

이는 한미 FTA 발효로 미국산 원두 수입가격이 떨어진데다 커피 전문점이 급증하는 등 국내 커피 수요가 팽창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은 물론 제빵, 인스턴트 식품 업체들이 고급화와 대중화 전략을 병행하며 소비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여러 움직임을 볼 때 당분간 커피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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