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내수침체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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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중소 제조업체의 46%가 올해 경영 환경이 지난해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9~23일 3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중소기업 경영환경 및 정책우선순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6.3%는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주거래 형태별로 대기업에 납품하는 업체(50.0%)와 내수업체(49.8%)가 수출기업(24.4%)보다 올해 경영환경이 더 나쁠 것으로 봤다.

올해 경영목표에 대해서는 거래처 다변화 등을 통한 매출증대(37.3%)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원가절감 등을 통한 내실경영(35.7%), 기술 및 신제품 개발(16.7%), 해외진출 및 확대(8.3%), 투자증대(1.7%)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내수침체(54.3%)를 꼽았고, 이어 동종업계 과당경쟁(31.3%), 각종 규제(27.0%), 통상임금 확대·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문제(21.0%) 순으로 답했다.

또한 중소제조업체는 내수활성화 및 규제개혁을 골자로 하는 경제 정책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57.0%)했으며, 앞으로 정부가 경제정책을 차질 없이 잘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61.4%)했다.

한편, 내수진작을 통해 경제와 투자를 활성화하겠다는 정부의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설정을 잘했다는 응답률(57.0%)이 잘못했다(43.0%)보다 높았고, 정부의 정책 추진력에 대해서는 과반수(61.4%)가 기대한다고 답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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