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원유 기준 유종 두바이유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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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하며 배럴당 54달러 선에 거래됐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0.92달러 내린 배럴당 54.91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1월 27일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하고 나서 75달러선에서 폭락해 올해 1월 14일 42달러선까지 내려왔다. 이후 배럴당 44달러선 부근에서 소폭으로 움직이다 지난달 30일 상승세로 전환하더니 50달러대에 등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은 전날보다 1.18달러 내린 배럴당 58.84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77달러 내려 54.66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보통 휘발유는 배럴당 66.29달러로 0.60달러 내렸고, 경유와 등유는 0.35달러, 0.48달러 떨어져 각각 71.02달러, 72.99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국내 도입물량 80% 가량을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 유종 두바이유가 상승세로 전환하자 국내유가도 상승하고 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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