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 "타살 혐의점은 없다"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당구선수 김경률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아파트 인도에서 김경률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경률이 가족이 잠든 사이 11층 창문을 통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김씨의 집 안이나 몸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가족들이 낮잠을 자고 있는 사이 김씨가 11층에 있는 자신의 집 안 베란다 창문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 명지병원으로 발인은 오는 26일이다.

한편, 김경률은 3쿠션 세계 9위의 최정상급 선수였다. 김경률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해 세계랭킹 8위를 기록했다.

김경률은 지난 1월 아시아3쿠션 당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 2011년에는 한국 역대 최고인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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