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시청률 큰 폭 하락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국민소리꾼 장사익과 국민가수 이미자가 대중의 관심을 증명하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1 창립 42주년 '공사창립 특집 콘서트 이미자 장사익'은 동시간대 드라마들을 모두 제치고 시청률에서 독보적인 1위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꾸준하게 시청률 1위를 이끌었던 MBC 월화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날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공사창립 특집 콘서트 이미자 장사익'은 전국 시청률 20.1%를 차지했다.

이는 2위를 기록한 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11.9%)와는 두배가량 차이가 났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자 장사익은 '여로'를 시작으로 '옛시인의 노래' '멍에' '공항의 이별' '몇미터 앞에다 두고' '기러기 아빠' '노래는 나의 인생' 등을 불렀다.

방송 관계자는 "두 분의 공통점은 우리 국민의 정서를 대변하고 달래준다는 것"이라며 "인생과 혼을 담아낸 실타래 같은 목소리가 한가닥 한가닥 국민의 아픈 가슴을 하나가 되게 묶어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예능들 역시 일제히 한자리수를 기록한 가운데 홀로 20%대의 높은 시청률 기록해 이미자의 힘을 대중들에게 입증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