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수급 기싸움 이어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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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코스피가 5개월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4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2% 내린 1999.0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는 2003.85(+0.12%)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기관 매물이 늘어나며 한 때 1996.50(-0.24%)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4억원, 392억원 어치 물량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674억원 어치 물량을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세 업종이 훨씬 더 많은 상황이다. 화학업종지수가 1.1%로 낙폭이 가장 크고 건설, 비금속, 서비스, 통신, 운수창고 등 업종도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업종으로 꼽힌다. 반면 의료정밀, 종이목재, 운수장비, 전기가스 등 업종은 강세다.

반면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은 24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외국인과의 수급 기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전날에 이어 기아차[000270](1.93%), 현대모비스[012330](1.76%), 현대차[005380](1.20%) 등 자동차주 3인방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네이버(-1.54%), SK하이닉스[000660](-0.95%) 등은 소폭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44분 현재 전날보다 강세를 이어가며 630선을 둘러싸고 4.30포인트(+0.69%) 오른 629.94에 거래 중이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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