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걸그룹 멤버라 이미지 타격 감수하고 진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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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스트 멤버 걸그룹 멤버 성폭행 논란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아이돌 그룹 제스트 멤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걸그룹 멤버인 것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한 매체는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를 만난 결과 자신도 같은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성폭행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기 위해 이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제스트 측에서 주장한 것처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글을 쓴 적도 없고 협박한 적도 없다. 제스트 측에서 나를 거짓말 쟁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14년 11월 모임에서 만난 제스트의 한 멤버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며칠 뒤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며 해당 멤버를 지난 2월 27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제스트 소속사 측은 "고소인이 온라인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수사를 의뢰했으며 성폭행 사실은 진짜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제스트는 오는 4월 초 싱글을 발매해 가요계에 컴백한 뒤 정규 앨범으로 활동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불거지면서 활동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제스트 소속사 측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활동을 무기한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잡혀 있던 행사 같은 부분도 일단 사건이 해결되기 전까지 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피해가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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