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주 경남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 사건'


[투데이코리아=정진우 기자] 경남 진주에서 '묻지마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7일 오전 6시 30분께 경남 진주시 강남동 모 인력공사 사실 앞에서 전모(55)씨가 윤모(57)씨와 양모(63), 김모(55)씨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인해 윤씨와 양씨는 사망했고, 김씨는 어깨부위에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범행을 저지른 직후 인력공사 사무실에서 300m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찰에 의해 바로 붙잡혔다.

현재 경찰에 체포된 전씨는 "흑사회 깡패들이다", "한국 여자 다 잡아간다"는 등의 횡성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전씨가 술에 취해있거나 마약류를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경찰은 전씨가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지와 정확한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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