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빅데이터 분석-국민 눈높이에 맞춰 선정한 것 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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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증도 게르마늄 갯벌과 짱둥어 다리

[투데이코리아/신안=강효근 기자] 천혜의 경관과 보석 같은 게르마늄 갯벌을 품고 있는 전라남도 신안군(군수 고길호) 증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재선정됐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로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가 다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선정은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한 것으로 그동안 일부 사람만 참여해 선정한 것에 비해 직접 관광지를 여행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선정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지역 명소와 국민의 관심도를 종합해 선정되는 '한국관광 100선'은 권역별로 수도권 18개와 강원도 15개, 충청도 10개, 전라권 18개, 경상권 28개, 제주 11개다.

올해는 처음 시도된 빅데이터 분석으로 100선 후보를 추린 후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의 최다검색어, 관광객 증가율 등의 데이터를 통해 계량 평가와 관광 매력도에 대한 여행전문가의 평가 과정을 거쳤다.

1년 내내 전국으로부터 관광객이 몰려오는 신안군 증도는 지난 2007년 아시아 최초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 인증을 받아 ‘느림의 철학’ 경험과 힐링을 위한 섬으로 인정받고 있다.

증도는 또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갯벌도립공원, 금연의 섬, 친환경 유기농의 섬, 자전거의 섬, 깜깜한 밤 별 헤는 섬(다크-스카이) 등 갖가지 타이틀로도 유명하다.

한국 관광 100선 재선정에 고길호 신안군수는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무안공항 환승 공항 지정 등 전남 관광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신안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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