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한도전 식스맨 후보한테 자진 사퇴하는 장동민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식스맨 후보로 출연하고 있는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14일 장동민 소속사인 코엔스타즈 측은 "현자 기사화 되고 있는 장동민씨의 '무한도전 슥스맨' 후보 자리 사퇴에 대해 말씀드린다. 장동민씨는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사죄의 의미로 식스맨 후보의 자리를 내려놓기로 결정했고, 제작진들에게 관련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동민도 소속사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제 바람과 욕심이 무한도전과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미약하나마 후보 사퇴를 통해 제 잘못에 대해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전하며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 2014년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를 진행하면서 여성 혐오 발언을 쏟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소속사 측이 사과하고 해당 팟캐스트 녹음 파일을 삭제하며 사건을 마무리했지만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그 당시 했던 발언이 다시 회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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