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군수, “전통시장 특화로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게 하겠다”


▲사진=무안시장 시설현대화 위한 첫 삽

[투데이코리아/무안=오주한 기자] 전라남도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총 사업비 197억여 원을 투입 대지면적 21,479㎡에 건축면적 4,883㎡ 규모의 전통시장 특화를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에 첫 삽을 떴다.

무안시장은 지난 1983년 개장 이래 무안군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에게 생활용품과 농사용품을 편하고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시장으로 톡톡한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작은 규모와 노후 된 시설 그리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생활의 변화로 주차장이 부족 하는 불편을 겪었으며 특히 장이 열리는 날이면 시장 주변과 진입로에 교통 체증을 초래 인근 주민의 생활 불편을 가중시켜왔다.

무안군은 이러한 불편을 없애고, 무안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전통시장을 직접 둘러보고 벤치마킹 하는 등 무안시장을 특화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게 한다는 야심에 찬 계획으로 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무안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조감도
새로 건립될 무안전통시장은 무안읍 성내리 21-9번지 일원에 상설시장 12개소와 수산물시장 10개소, 식당 및 특판장 7개소, 사무실과 회의실 4동을 이동식 칸막이를 설치 가변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5일 주기로 형성된 5일 시장을 위해 장옥 46개소와 노점 52개소 그리고 이동식 화장실과 이벤트 광장을 조성하고, 총 164면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오는 2016년 6월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기념사에서 “무안전통시장을 단순히 현대화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One-Stop Shopping이 가능한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특히 무안전통시장을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상시 제공 무안시장만의 특화를 통해 외부에서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무안시장 특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편익증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지역 홍보 등 무안군의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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