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Skype Technologies SA, CEO: 니클라스 젠스트룀)는 옥션(사장 박주만)과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러기 아빠 등 신(新) 이산가족들을 위한 ‘해외 가족 상봉 이벤트’를 19일부터 벌인다.

스카이프 홈페이지(www.skype.co.kr)와 옥션의 패션 커뮤니티 샌시(http://sancy.auction.co.kr)를 통해 다음달 2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에 있는 가족들과 스카이프 인터넷전화를 통해 무료로 국제전화를 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왕복 항공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스카이프를 통해 해외에 있는 가족과 무료로 국제전화를 하기 위해서는 양쪽에 있는 가족들이 모두 회원에 가입한 후, PC에 소프트웨어인 ‘스카이프 2.0’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PC용 마이크와 스피커 혹은 헤드셋을 이용해 무료 통화가 가능하며, 웹캠을 설치하면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대화할 수도 있다.

회원가입 및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설치비는 모두 전액 무료이며, 전화사용에 대한 별도의 기본요금은 없다. 전화를 받을 상대방이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울 경우, 발신자의 PC에서 상대방의 일반 전화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 수도 있다.

일반 전화로의 사용을 위해서는 ‘스카이프 아웃’이라고 하는 일종의 선불형 국제전화 상품을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후, PC에 설치된 스카이프 프로그램에서 상대방의 다이얼을 누르는 방식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이 경우, 국제전화가격은 일반전화에 비해 최대 98%까지 저렴한 수준.

스카이프를 통해 미국의 유선번호로 전화를 할 경우 드는 비용은 분당 21원으로, 일반전화 사용시 요금 분당 276원~282원에 비해 90%가량 저렴하다. 중국의 경우에는 스카이프 이용요금이 분당 21원인데 반해 일반전화를 통한 요금은 최고 990원에 달한다.

이벤트에 응모하기 위해서는 스카이프 홈페이지(www.skype.co.kr)와 옥션의 패션 커뮤니티 샌시(http://sancy.auction.co.kr)에 마련된 이벤트 코너에 해외의 가족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가족 사진과 함께 올리면 된다.

응모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등 왕복 항공권(지역 불문, 1명), 2등 USB폰/웹캠 세트(30명), 3등 가족의 사진이 담긴 벽시계(5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4등 100명에게는 스카이프에서 일반전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무료 쿠폰(30분 사용권)을 선물한다.

스카이프는 전세계 220여개 국가에서 27개 언어버전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터넷전화(VoIP)로 현재 8,500만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

2003년 설립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카이프는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통화품질로 해외에 있는 사용자들로부터 이미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2월 한국에 본부를 설립하고 한국어 전용웹사이트를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행사를 기획한 스카이프 김진용 차장은 “해외에 있는 부모님, 친척 등과의 통화는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지만 비싼 국제전화요금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무료 인터넷전화 스카이프로 더 많은 사람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