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영훈 기자] 북한이 동해로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했다.

14일 오후 북한이 원산 인근 동해상으로 KN-01 단거리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KN-01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은 지난 2월과 5월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4시21분부터 47분까지 원산 호도반도 부근에서 마양도 방향으로 KN-01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KN-01은 지대함과 함대함으로 모두 운용할 수 있는 미사일이다. 길이 5.8m, 지름 76cm, 무게 2.3t 가량이다. 사거리는 100~130km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이 중국에서 개발한 실크웜 미사일을 개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외형은 스텔스기와 비슷하지만 실제로 기능을 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북한은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평양 북방 서해상에도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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