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태그를 위한 연속 동작. 속이려고 한 것 아냐"


▲사진=논란이 되고 있는 김광현의 공도 없는 유령 태그 아웃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SK와이번스 투스 김광현(27)이 '유령태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9일 김광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0-0으로 맞서는 상황 4회 2사 이후에 삼성의 최형우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타자 박석민을 포수 앞 내야 뜬공으로 유도에 성공했지만 공을 잡기 위해 뛰어든 김광현, 포수 이재원, 1루수 브라운이 모두 잡지 못해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홈으로 쇄도하는 최형우에게 김광현은 태그했고,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다.

삼성 측도 아무런 항의가 없이 공수교대됐지만 중계 방송에서 볼 때는 김광현은 빈 글러브로 최형우를 태그한 상황이었다.

오히려 브라운이 그라운드에서 튀어 오른 공을 잡았고, 그걸 심판과 삼성 측에서 보지 못한 상황에서 아웃으로 판정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광현은 "태그를 위한 연속 동작이었다. 순간적으로 벌어진 일이었고, 속이려고 한 행동은 절대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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