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원 명단, 5일 발표 예정…서해직항로 이용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다음달 5일 평양을 방문한다.

김대중평화센터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8월 5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출발, 3박4일 동안 북한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폎화센터는 또 “이 이사장이 8일 오전 11시 평양에서 출발할 것”이라면서 방북 경로는 서해직항로이며, 이스타항공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이사장은 평양 체류시 북한측과 합의한대로 평양산원, 애육원, 아동병원, 묘향산을 방문하고, 숙소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2011년 조문 방문시 사용했던 백화원초대소와 묘향산 호텔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이사장의 평양 방문시 전달할 선물은 이사장이 직접 뜨신 털목도리와 의료·의약품 등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대중평화센터는 방북 수행원 명단을 출발 당일날 발표한다. 평화센터는 “이희호 이사장의 평양 방문이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크고 언론들의 관심이 많은데 감사하게 생각하며, 그동안 추측성 보도로 인한 오해 때문에 어려움이 있어 방북 수행원 명단은 출발 당일인 5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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