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발표한 김현웅 법무부장관


[투데이코리아=정진우 기자] 8·15 특별사면 대상자에 SK 최태현 회장이 포함되면서 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13일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광복 70주년 8·15특별사면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특별 사면에서 최태원(55) SK그룹 회장과 김현중(65) 한화그룹 부회장, 홍동옥(67) 한화그룹 여천NCC 대표 등 경제인 14명을 특별 사면 및 특별복권 대상자로 확정했다.


중소영세상공인 1158명도 특별사면으로 복권조치됐다.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치인은 사면 대상에서 모두 제외됐다. 총특별사면 인원은 220만6924명이다. 588명은 가석방 됐다.


이와 관련해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이번 사면은 국가 발전과 국민대통합의 계기로 삼고 국민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절제된 사면이 이뤄지도록 했다"며 "부패범죄와 강력범죄, 국민안정을 위협하는 범죄, 사회물의 사범 등을 제외했고 경제인의 경우 최근 형이 확정됐거나 집행률이 부족한 자 추징금 미납자 등을 철저히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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