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현금흐름 개선, 하반기 10개 내외의 지역주택조합 착공 물량 대기중 "


▲사진=서희건설의 서희스타힐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서희건설은 어려운 건설시장 환경속에서도 매출 4,901억원으로 전년(4,428억원) 대비 10.7% 상승했으며, 상반기 영업이익 125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현금흐름 역시 작년말 543억에서 906억으로 개선되었고, 현재 미착공 수주물량을 포함한 누적 수주액이 3조 원을 넘어서 경영환경은 작년 대비 훨씬 좋아진 상황이다.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208억원) 보다는 조금 하락했지만, 이는 작년도 영업이익 중 인도네시아 자회사의 해외공사 마무리 실적이 연결기준으로 반영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주력사업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착공이 하반기로 미루어지면서 전년 동기보다는 다소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경남 김해 삼계동, 대전 석봉동 등 10개 내외의 단지가 착공 예정이어서 관급공사보다 이익률이 좋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의 공사실적이 꾸준히 하반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서희건설은 2월에 경기도 광주를 시작으로 7월까지 총 17곳의 주택홍보관을 오픈하여 올 들어 총 15,208세대를 진행중에 있다. 이 가운데 1,000세대가 넘는 대형 단지도 5곳이나 되며,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인 주택조합만 전국 최다인 40개 단지, 3만 2,000여 세대에 이르고 있다. 이중 전국 12개 단지가 조합원 모집 완료 후 시공 중에 있다.

또한, 지역주택조합의 대표건설사로서 기업이미지가 상승하면서 주력사업인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조합원 모집에도 원활히 진행중이어서 진행중인 사업들이 순조로이 착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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