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해야 할 의혹들에 대해서 방송 하차 이후 법정에서 해소하도록 하겠다"


▲사진=불륜 스캔들과 관련해 파문이 커지자 모든 방송의 자진 하차를 공식 발표한 강용석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불륜스캔들로 인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강용석이 현재 출연중이던 방송을 모두 하차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20일 JTBC 관계자는 "강용선이 '썰전'에서 하차한다. 이번 주 녹화가 진행된 상태로 다음 주 27일 방송이 마지막 방송이다"고 말했다.

또한 TV조선 역시 "강용석이 '호박씨'와 '강적들'에서 하차한다. 본인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기녹화분을 방송할 지는 아직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강용석은 법무법인 넥스트로 측을 통해 "제가 방송활동 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면 그 이유만으로도 제가 더 이상 방송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제가 답해야 할 의혹들에 대해서는 방송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용석은 유명 블로거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강용석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A씨의 남편 B씨는 강용석이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다며 지난 1월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강용석은 불륜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가운데 18일 오전 한 매체는 강용석과 A씨의 홍콩 여행설과 일본 여행설을 뒷받침하는 사진 등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강용석 측은 보도된 사진이 명백히 다르며, 조작 내지는 위·변조됐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메신저 내용도 전체 중 일부를 발췌해 왜곡된 것이라면서 해당 매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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