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국내 증시의 반등세가 나흘째 이어졌다

28일 코스피는 29.67포인트(1.56%) 오른 1,937.6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4.39포인트(1.28%) 오른 1,932.39로 출발해 1,930선을 횡보하다가 조금씩 우상향 곡선을 굳혔다.

중국발 쇼크로 패닉 장세에 빠졌던 글로벌 금융 시장이 중국의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동반 인하에 이은 미국의 실물경기 지표 호조 등으로 안정을 찾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5.34% 급등하며 6거래일만에 반등에 나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35% 오름세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음 달 1일 합병을 앞둔 제일모직이 4.46% 상승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1.22%), SK하이닉스(3.94%), 삼성에스디에스(1.58%), 현대모비스(0.75%) 등은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1.70%), 한국전력(-0.71%), 아모레퍼시픽(-0.66%)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나흘째 강세를 나타내며 690선 회복을 목전에 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25포인트(2.12%) 오른 687.96에 장을 마감했다. [출처=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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