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토) 서성구 유에탄 경기장에서 양 도시 친선 배드민턴 교류 개최"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서울의 중심 중구와 중국 북경시의 중심구 서성구 주민들이 만난다.

김용철 중구생활체육회장을 단장으로 중구 배드민턴 동호인들과 중구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 방문단이 두 자치단체간 민간 스포츠 친선 배드민턴 경기 교류를 위해 9월10일부터 9월1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북경시 서성구를 방문한다.

서성구와 서성구생활체육회 주최로 9월12일(토) 서성구 유에탄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양 도시 우호교류 협력을 위한 민간 친선외교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에는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탁구 동호회원들간의 친선 교류전이 개최되었고 올해는 종목을 바꾸어 서성구에서 교류전이 펼쳐진다.

올해에는 중구생활체육회원 21명과 북경시 서성구 배드민턴협회 회원이 참여한다.

또한, 9월10일(목)에는 중구 방문단이 우샹양 서성구 부구장을 만나 최창식 중구청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따뜻한 환영과 선수단 격려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10일과 12일에는 양 도시 선수단 및 방문단이 서성구에서 마련한 환담회 자리에 참석하여 친목과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중구와 북경시 서성구는 1994년에 우호교류를 맺은 이래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노인대학 문화교류, 우호교류 20주년 기념 사진전, 민간 탁구·배드민턴 친선교류전 등 공무원 방문단 교류 뿐만 아니라 민간교류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현재 중구생활체육회는 회원이 1만여명을 넘을 정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 중 배드민턴연합회는 17개 클럽의 1천5백여명이 관내 체육관 및 학교 체육 시설을 이용해 운동하고 있다. 또한 매년 구청장기대회, 연합회장기 대회 등 공식경기에도 참가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와 북경시 서성구는 수도의 중심구로서 행정교류 뿐만 아니라 민간 친선교류가 문화, 교육,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한ㆍ중 민간 스포츠교류를 통해 진정한 민간외교의 힘을 구축하고 서울의 중심 중구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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