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강원도 설악산에 올해 첫 얼음이 관측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기상청은 "새벽 설악산의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설악산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얼음까지 관측된 것은 지난 2014년보다 5일 빠른 수준으로 중청대피소 일원에서 발견됐다.

이에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첫 얼음이 관측되 새벽 4시쯤 중청대피소 기온은 영하 1도를 기록했다. 차가운 바람으로 인해 초가을 날씨로는 이례적으로 추워 체감온도가 영하 5~6도까지 떨어졌다"며 "설악산을 찾는 탐방객들은 초겨울에 준하는 복장과 여벌의 보온옷 등을 반드시 챙겨 저체온증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발 1676m에 위치해 매년 첫 얼음이 관측되는 중청대피소에서는 지난해 10월 7일, 2013년 10월 15일에 첫 얼음이 관측됐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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