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선다혜 기자] 세계 불꽃축제 등이 예정된 3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기에 운전자들의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여의동로, 영동대로, 봉은사로 등 일부구간에서 전면 혹은 부분 교통통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마포, 원효대교, 강변북로 등 여의도 주변.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오후 7시20분부터 세계불꽃축제가 예정되어 있다.

경찰은 오후 2시부터 9시30분까지 여의동로 마포대교남단→63빌딩 앞까지 약 1.6㎞ 구간에서 양방향 전차로를 통제한다.

여의상류IC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여의도 진입차량 구간은 당일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될 계획이다.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한강교량 및 강변북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 주차를 할 경우 단속을 피해갈 수 없다.

또한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영동대로 삼성역 사거리→코엑스 사거리까지 약 530m 구간은 3일 하루동안 진행 방향 전차로가 통제된다.

마라톤대회가 끝난 후 같은 장소에서 강남한류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어 통제는 5일 오전 7시30분까지 이어진다. 반대 방향은 가변차로로 운영된다.

봉은사로 역시 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코엑스 사거리→탄천주차장까지 진행방향 전차로가 통제된다. 반대방향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경찰은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1800여명을 배치,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