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단체 조직 혐의로 2009년부터 지명수배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강남 칼부림 사건'으로 유명한 폭력조직 칠성파 부두목이 경찰에 검거됐다.

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범죄단체 조직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칠성파 부두목 정모(43)씨를 검거해 지명수배가 내려진 부산지검으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와 닮은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해 정씨를 붙잡았다. 앞서 정씨는 범죄단체 조직 혐의로 2009년부터 지명수배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정씨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 2009년 '강남 칼부림 대치사건'을 계획했던 인물로 꼽힌다. 2009년 11월11일 폭력조직 '범서방파' 조직원들과 칠성파 조직원들이 서울 역삼동 룸살롱에서 시비가 붙자 양측이 서로 '칼부림'을 계획했던 사건이다.

당시 이들은 세 차례나 장소를 바꾸기도 했지만 경찰 출동 등으로 실제 싸움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출처=YTN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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