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영훈 기자] 11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청년일자리 70만개, 청년주거권 보장을 위한 쉐어하우스형 공공임대주택 5만호 공급을 약속하는 '청년희망종합대책'을 공개했다.

이날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서울 마포구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청년경제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청년희망 3대 정책(청년일자리 70만개 창출, 청년창업지원 8000억 확대, 쉐어하우스형 공공임대주택 5만호) 및 4대입법(청년경제기본법, 청년고용특별법, 노동시간단축, 청년구직촉진수당 신설) 등을 발표했다.

문 대표는 이를 공개하며 "청년실업은 국가재난 상태"라며 "이에 대응하는 비상계획이 필요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년경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경제는 청년에 투자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나라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청년희망종합대책"이라고 설명했다.

문대표는 가장 먼저 '청년일자리 70만개 창출'을 약속하고 나섰다.

그는 "청년에 투자해야 경제가 발전한다. 우리당의 계획대로라면 앞으로 4년간 총 71만 8000개, 촤대 93만대 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다. 공공 일자리 34만8000개, 민간 37만(최대 58만 9000개)개다"라고 밝혔다.

특히 공공 일자리는 경찰·소방 등 안전 분야, 사회복지·보건의료 등 삶의 질 분야, 교육분야·신재생에너지 등 지속가능 분야에서 릴 수 있다는 것이 문 대표 주장이다.

문 대표는 "현재 전체 고용 대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공공부문 고용 비율은 21.3%인데, 우리는 7.6%에 불과하다. OECD 평균의 50%까지 단계적으로 증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 대표는 국가예선을 조정해 재원을 마련하고 기업의 사내유보금도 활용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문 대표는 대기업의 고통분담을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표는 "사내유보금 증가율이 근로자임당·배당소득 증가율보다 높은 기업에는 법인세율을 탄력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