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 도로 4개 차선 통제

[투데이코리아=김영훈 기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옆 도로 아래에 있던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21일 새벽 1시20분쯤 송파구 잠실동 석촌호수 사거리 인근에 매설된 광역상수도 배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도로 일부가 물에 잠기는 등 일대 도로 4개 차선이 통제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현장에서는 제2롯데월드가 지하에 묻힌 관로를 확인하는 터파기 공사를 하고 있었다.

수자원공사는 이 과정에서 상수도관을 잘못 건드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제2롯데월드는 신축 건설 현장에서 안전펜스 미설치, 낙하물 방지망 미설치, 안전거리 미준수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례 109건을 검찰로부터 적발된 바 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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