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의 안전사용을 위한 정보'부작용 신고도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이하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콘택트렌즈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콘택트렌즈의 안전사용을 위한 정보’와 부작용 신고를 받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8일 식약처에서 제공한 ‘콘택트렌즈의 안전사용을 위한 정보’는 일반 콘택트렌즈나 컬러콘택트렌즈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콘택트렌즈의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여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부작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텍트렌즈의 안전사용에 주요내용은 ▲콘택트렌즈 올바른 사용방법 ▲콘택트렌즈 관리방법 ▲부작용 및 신고방법 등이다.

안경과는 다르게 눈의 각막에 직접 사용하는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각막에 산소공급이 부족하여 각막이 붓거나 상처가 생기기 쉽고, 세균에 감염될 수도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 내로 착용해야 한다.

또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 소홀이 할 수 있는 손 위생에도 신경을 써 먼저 손을 깨끗이 닦고 사용하고 다른 사람이 착용했던 렌즈를 사용하는 것은 세균 감염 등으로 눈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돌려쓰지 말아야 한다.

렌즈 세척시에는 물 등에 접촉할 경우 미생물에 의한 바이러스 등 각종 병원균의 감염 확률이 높아지므로 수영이나 목욕 시에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같이 콘택트렌즈 세척 및 보관 시 사용하는 렌즈 세척액이나 관리용액은 해당 사용 목적으로 허가된 제품을 사용하고, 한 번 사용했던 관리용액은 재사용하지 않는다.

렌즈의 세척 시 먼지 등 이물을 제거하고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대한 살균‧세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용 세척액을 2~3방울 떨어뜨린 후 렌즈의 앞뒤 면을 부드럽게 문질러 세척해고 렌즈 케이스는 흐르는 물로 매일 깨끗이 세척하고, 뚜껑을 열어둔 상태에서 완전히 자연 건조시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최소 3개월에 한번 교체해 주는 것이 적절하다.

덧붙여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눈이 불편하거나 충혈, 따가움, 이물감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렌즈를 즉시 제거하고 안과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통증, 충혈, 이물감, 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면 인터넷이나 전화, 서면으로 식약처에 신고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부작용 신고는 의료기기전자민원창구(http://emed.mfds.go.kr) →보고마당→이상사례보고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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