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A레이더,2025년까지 시제기 6대 나올 것"

朴대통령 "앞으로 차질없이 하라" 지짐김관진 "KF-X 핵심기술 4가지 기술 국내 개발 가능"
"AESA레이더,2025년까지 시제기 6대 나올 것"


▲사진=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지난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으로부터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 종합대책 보고 이후 "앞으로 차질없이 하라"는 지짐을 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핵심기술과 관련해 28일 열린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 답변을 통해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은 "상당수준 기술 확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4가지 기술문제가 이전이 안되는걸 알면서도 마치 이전이 가능한 것처럼 국민들에게 잘못 전달된 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지적하셨다"며 "앞으로 국민이 정부를 믿고 이 중대한 사업에 관심이 모아지도록 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박 대통령의 언급을 전하기도 했다.

또 김 안보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핵심 4가지 기술의 국내 개발이 가능하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의 질의에 "KF-X 사업을 하는데 412개 분야의 기술이 있는데 90%는 이미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안보실장은 "나머지 10%는 절충 계획을 통해 받거나 해외 협력을 통해서 개발 등을 할 수 있는 기술"이라면서 "4가지 기술이 모두 그 기술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김관진 안보실장은 "특히 (4가지 기술 중) AESA 레이다는 2006년부터 핵심 과제의 일환으로서 개발에 착수했다"면서 "해상, 육상 실험은 다 했어도 항공기에 탑제해서 시험하는 단계가 남아 2021년에 시작되고, 2025년까지 6대의 시제기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은 이날 "대통령이 책임소재를 언급하지는 않았나"고 질문했고, 김 실장은 "책임소재에 대해서는 별도로 말씀하지 않으셨다"며 "그렇지만 시정조치를 앞으로 할 것"이라고 답했다.[투데이코리아-DB]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