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와 산업계가 협업으로 기술기반 중소기업 지원차 출범"

[투데이코리아=정진우 기자] 최근 IT업계에서 이슈화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등 모든 산업 전반에 IT가 속도를 내고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과 관련한 치료제나 진단장비 등 혁신적인 의료장비의 출시는 관련업계의 빅 이슈가 되고 있다.

의료IT전문기업인 한국미디어정보기술(대표 임선묵)에서는 미세 유체칩(Microfluidic chip)을 활용한 ‘현장형 의료진단기기’를 개발 중 이며 2016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마무리 단계의 의료 기술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미디어정보기술은 최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로봇공학과 문상준 교수와 협력해 이미지 처리 기술 및 미세유체역학칩(microfluidic chip)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소량의 혈액, 소변, 기타 시료 등을 이용해 1~2분 내에 특정 질병을 진단하는 장비라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한국미디어정보기술은 U헬스케어 등 원격진료플랫폼과 정보기술(IT) 핵심을 융합한 미래 의료 사업으로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IOT플랫폼의 경우는 다양한 생체신호를 수집해 통합 분석하고 실시간 사용자 맞춤형으로 건강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다양한 센서기반의 진단기기와 GS1기반 클라우드 빅테이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카이스트 “닥터엠”과 기술협력 및 사업화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 함으로서, 앞으로 U헬스케어 시장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미디어정보기술은 이와 연계하여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에 빅데이터, IoT 기술을 접목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대상자를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결합 맞춤형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선묵 한국미디어정보기술 대표는 “해외 사례 중 특히 미국에서는 벤처 투자분야에서 스마트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나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가 전년 대비 56% 증가한 4억3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문환 기술금융진흥협회 회장은 “국내기업이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스마트헬스케어 시장에 투자가 이루어져야 된다”며 “기술력이 우수한 국내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 다양한 투자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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