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게 부동산 투기 의혹과 차녀의 국적 포기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25일 김성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서 박근혜 정권의 고질병인 인사 무능이 또 도지고 있다며 이 후보자가 강남과 목동 등 서울 노른자위에 아파트를 네 채나 보유한 건 투기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자 차녀의 국적 논란과 관련, 자녀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가진 건 고위공직자, 그것도 우리 아이들의 교육 문제를 총괄하는 부총리의 자격으로서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은 전날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인용, 이 후보자의 차녀가 지난 1985년 4월 미국에서 태어나 이중국적을 보유했다가 현재는 미국 국적만 갖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