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與, 정의화 의장 중재안 반발"

[투데이코리아=선다혜 기자] 2일 2시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서울 관악구 획정위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 논의에 들어간다.

획정위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전날 오전 0시에 제출한 '지역구 246석(비례대표 54석)' 등 획정 기준을 검토한 후 구체적인 선거구 획정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에서도 정 의장의 중재안에 반발하고 있어 획정위가 오는 5일까지 단일안을 도출해 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나 "농촌선거구가 너무 많이 줄기 때문에 옳지 못하다. 여야가 잠정 합의한 지역구 253석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도 "아직 시간이 남았다. 여야가 더 노력해 반드시 여야 합의로 선거구 획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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