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서명 크게 확산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경제관련 입법 촉구 서명운동의 온라인 서명 인원이 엿새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4일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본부는 기준 온라인 서명 인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명운동은 전국상공회의소와 기업체, 대형마트와 시장, 광장 등 오프라인 서명도 크게 확산되고 있다.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에 서명대가 설치된 것은 물론 대구상의, 경주상의, 용인상의 등 상당수 상공회의소는 이번주 기차역과 번화가를 중심으로 장외서명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지역 25개 구상공회 역시 서명대를 내놓고 소상공인들과 주민들의 서명을 안내하고 있다.

기업들의 참여열기도 거세지고 있다.

삼성과 CJ가 이미 본사에 서명대를 설치했다. LG는 사내포털에 서명방법을 안내했다. 이번 주중에는 현대차, SK, 포스코, 한화, 두산, 금호아시아나그룹, 삼양사, OCI 등이 서명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역시 소공동 본점에 서명대를 설치해 주말 내내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다.

또 이번 서명운동은 경제살리기 분위기 확산과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의 통과가 궁극적인 목적인만큼 아직 오프라인 서명 인원수는 집계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서명운동에 일부 허위 서명 사례가 발견되고 있어 운동본부측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를 일일이 확인하여 제거하고 있으며, 서명인원 집계에서도 제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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