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진우 기자] 기습 한파와 폭설로 폐쇄됐던 제주공항 운항중단이 해제됐다.

25일 이스타항공 ZE236편이 이날 오후 2시 47분경 제주공항을 출발한 했다. 지난 23일 오후 5시 50분 제주공항의 운항이 전면 중단된 지 약 45시간 만이다.

제주공항 운항중단 후 첫 이륙한 이스타 항공은 승객 149명을 태우고 김포로 향했다.

이어 대한항공 KE1281편이 승객 328명을 태우고 역시 김포를 향해 이륙했다. 또한 진에어 LJ452편, 티웨이항공 TW9702편, 에어부산 BX8174편 등이 제주를 벗어났다. 오후 3시 12분에는 청주발 제주행 진에어 LJ431편이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제주공항은 운행중단 약 이틀 만에 정상화 했다.

제주공항이 운항중단을 끝내고 정상화함에 따라 정기편은 이날 예약자에게 우선순위가 있고 남는 자리에 대기자를 태우게 된다. 임시편은 지난 23일 결항한 승객부터 차례로 태운다.

제주공항 운항중단 조차로 23일 161편, 24일 270편, 25일 97편(예정) 등 총 528편, 8만 6000여 명이 제주에 발이 묶였다. 8만 6000여 명 중에는 중복 예약자가 많아 실제로 비행기를 타야할 승객은 이 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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