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강청우 기자] SK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올해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SK와이번스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15일 차인 29일 오전에 김용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김광현이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실시했으며 직구 36구, 체인지업 5구 등 총 41개의 공을 던졌다.

작년 스프링캠프에서도 15일차인 29일에 첫 불펜피칭을 했으며 당시에는 직구 23구, 체인지업 10구 등 총 33개의 공을 던졌다.

불펜피칭을 지켜본 코칭스태프 대체로 만족했다. 김용희 감독은 "첫 불펜피칭인 만큼 투구 밸런스를 맞추는데 중점을 뒀는데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 스케줄에 맞춰 지속적으로 피칭을 해나간다면 올해에도 김광현다운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광현은 "오늘 첫 불펜피칭이었는데 무리없이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속도도 작년과 비슷하다. 시즌 전까지 잘 준비해서 올 시즌 팀에 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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