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천정배 “함께 논의해 보자고 제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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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 컷오프에서 탈락한 송호창 의원에게 합류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25일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의원에게 전화를 했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어서 통화를 못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어떤 용무로 전화를 했느냐’는 질문에 “함께 논의해 보자고 제안할 예정”이 답했다.

천정배 공동대표 역시 기자들과 만나 “(송 의원이) 전화를 꺼놓고 안 받고 있지만 연락하려고 한다”면서 “지금 심경을 물어보고 함께 의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합류를 요청하느냐’는 질문에는 “함께 의논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안철수계로 분류됐지만 국민의당 창당 과정에서 더민주 잔류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앞서 더민주는 현역의원을 대상으로 한 컷오프 20% 탈락 대상자 10명을 확정했다. 10명의 의원에는 5선의 문희상 의원, 4선 신계륜 의원, 3선의 노영민·유인태 의원, 초선의 송호창·전정희·김현·백군기·임수경·홍의락 의원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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