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쇼트트랙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던 선수 노진규가 골육종 종양 악화로 사망했다. 향년 24세.

노진규 선수는 이탈리아 트렌트노 2013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차세대 빙상 유망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2014년 1월 훈련 도중 빙판에서 넘어져 팔꿈치뼈가 부러졌고,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에 골육종이 발견돼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도 불발됐다.

이후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아 상태가 많이 호전됐으나 최근 다시 골육종 종양이 악화되면서 사망했다.

한편, 노진규 선수의 빈소는 서울 원자력병원 장례식장 2층 VIP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7시에 열린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