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능경기대회 폐막…8개 직종 79명 참가 열띤 경연


[투데이코리아=충정취재본부 이범석기자] 오는 9월 전국기능대회를 앞두고 각 시도 대표선수를 선정하기 위한 기능경기대회가 전국각지에서 치러진 결과 세종특별자치시 기능경기대회에서 제과제빵부문에 이겸하, 기계설비의 송성근 등 8명이 각각 금메달을 수상해 세종시 대표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세종시 기능경기대회는 지난 6일부터 세종하이텍고등학교 등 2개 경기장에서 열전을 펼친 후, 11일 폐회식을 끝으로 그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8개 직종 79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쳐 제과제빵 이겸하양이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기계설계/CAD 송성근군, 애니메이션 김수정양, 용접 김윤호군, 화훼장식 배상민양, 피부미용 김혜린양, 헤어디자인 정희선양이 각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세종시 특성화 직종으로 가체(加髢)공예가 처음 실시되어 세종대왕비의 머리모양을 과제로 우리나라 고유의 가체머리를 재현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불철주야로 연습에 매진해온 선수들이 값진 결과를 얻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세종시 기술인의 저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1위 60만원, 2위 40만원, 3위 2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주어지며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 면제 혜택이 제공되고 오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치러지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세종시 대표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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