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JPG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JTBC '썰전' 대표 논객이었던 이철희·이준석씨의 총선 희비가 엇갈렸다. 이철희 소장은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고, 이준석 대표는 낙선해 고배를 마셨다.

지난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준석 대표는 서울 노원병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큰 득표 차이로 낙선했다. 반면 이철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8번)로 무난히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특히 더민주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의 강세와 더불어 25.5%의 정당 지지율을 얻는 ‘여소야대’ 국면을 이끌며 총 13명의 비례대표의 국회 데뷔를 성사시켰다.

이철희는 지난 2013년 1회 방송부터 '썰전'의 1부 시사코너에 출연했고, 이준석은 지난해 9월24일부터 강용석 변호사 후임으로 '썰전'에 합류했다. 두 사람은 모두 지난 1월7일 방송을 끝으로 '썰전'에서 하차했다.

이철희는 지난달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소야대가 더 큰 목표여야 한다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크게 보면 야권 전체가 늘어나는 여소야대가 목표고, 작게 보면 110석에서 130석 사이에서 보면 선전한 것”이라고 예견했었다.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는 지역구 의석 123석을 얻어 새누리당을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편 이철희 당선자는 지난 2013년 1회 방송부터 '썰전'의 1부 시사코너에 출연, 진보 논객으로서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젊은 보수' 이준석 대표는 강용석 변호사 후임으로 지난해 9월24일 방송분부터 '썰전'에 합류했다.

두 사람은 모두 지난 1월7일 방송을 끝으로 '썰전'에서 하차했다. 두 사람 후임으로는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합류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