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이후 학생생활지도 강화를 위해 관내 전체 중․고등학교에 전담강사를 파견하여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교원 연수」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전체 중․고교의 교원(143개교 6,970여명)을 대상으로 수능일 다음 날부터 바로 시작된 학교방문 연수는 12월 11일 현재 총 학교수의 56.6%인 81개교의 방문연수를 마쳤으며, 나머지 62개교도 학교별로 배정된 강사와 학교 측이 협의한 일정에 따라 12월 2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에서는 이번 연수를 위해 지난 10월 중에 「학교폭력 예방 교원 연수」영상자료를 제작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학교폭력의 정의, 학교폭력예방 정책, 주요 활동사례 등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중점을 두고 폭력사안 발생 시의 대처방법 및 법률상의 절차도 상세히 다루어 일선교사의 이해를 도왔다.

학교방문 연수에 참여하는 강사는 교원 23명, 시 및 지역교육청 전문직 9명 등 32명으로 구성하였으며, 특히 평소 학교폭력 사안발생 빈도가 높은 학교의 경우 시교육청 소속 전문직들이 직접 교육을 담당하도록 하였고, 영상자료를 토대로 한 사전연수를 11월 12일에 교육정보원에서 실시한 바 있다.

시교육청에서는 이번 연수를 통해 모든 교원들이 학교폭력예방 및 생활지도에 대한 전문성 제고 및 사안 대처 마인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 홈페이지의 '칭찬합시다' 코너에 글을 올린 S고의 선모 신규교사에 따르면 연수를 받기 전의 생각과는 달리 정말 학교현장에서 꼭 필요한 시간이었고 몇 년을 경험해서 얻을 수 있는 지식 및 Know-How를 곧바로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올려 이번 연수의 효과 및 강사선정의 적절성을 대변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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