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청년·일자리대책 당정협의' 브리핑을 통해 "구인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에 1만명으로 한정해서 취업하는 청년들에게 2년간 근무하면 자기통장에 1200만원 플러스 알파의 자산이 형성하도록 하는 제도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원래 정부에서 1년에 300만원을 지원해었는데 그걸 1년 더 늘려서 600만원을 지원한다. 300만원이 추가되는 것"이라며 "정규직 전환을 하는 기업에 또 정부가 390만원을 지원했는데 여기서 청년들이 자기 적립금을 300만원 내면 총 1200만원 이상의 금액이 청년들 계좌에 들어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기에 해당되는 1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시작해 연간 3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차차 대상 인원을 5만명 정도 총 15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기권 노동부 장관은 "청년고용 해결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에 청년들이
많이 가야한다"며 "이를 위해 기존 인턴 지원을 보완해 청년이 중소기업에 가면 2년 간 정부가 지원하고, 기업 지원을 포함해 2년
간 '1200만원+알파'가 모아질 수 있도록 하는 새 제도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 노동부 장관은 "청년일자리센터, 17개 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 정부의 고용지원센터 등 어디를 가더라도 기초적인 상담과 취업 알선 서비스를 똑같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터넷 정보 제공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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