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일, 직원조회 개최…“뜻 모아야 당면과제 달성 이뤄”

[투데이코리아 = 충청취재본부 이범석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요즘 경제가 어렵다고 해서 자꾸 어렵다는 말을 되풀이하면 진짜 어려워지는 법, 어렵더라도 잘될 것이라고 도민에게 희망과 꿈을 제시해 줘야 하고 도민들에게 엔도르핀이 솟게 해줘야 하며 매사 개혁적인 마인드를 갖고 소소한 일부터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개혁적인 사고를 갖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어 “아이디어를 발굴에는 공상만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며 공상을 많이 하다보면 현실에 적용 가능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고 아이디어가 우리에게 희망이고 비전이 될 것”이라며 “행정이라는 것이 고도의 철학도 있지만 기본은 민심이어서 민심을 잘 읽고 따라가는 것만 아니라 민심을 이끌어 나가는 노력 속에 충북이 빠른 시일 내에 경제 4%를 달성하고 영충호 시대의 리더가 되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안사업과 관련해 이 지사는“국립철도박물관과 한국문학관은 반드시 유치되어야 하며 타 지역과 비교해 장점을 부각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비교우위 논리를 잘 만들어 설득해야 한다”며 “예를 들면 우리는 KTX가 다니고, 수도권과 가깝고, 부지 구비가 잘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미 자료를 제출했더라 하더라도 관련분야 전문가를 모시고 충분히 의견을 들어 보완하는 한편 도민들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도 잘 나타낼 수 있어야 비로서 철도박물관 건립도 가능해 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KTX세종역과 관련해서는 “세종시가 탄생할 때 오송역은 세종시의 관문역으로, 청주공항은 세종시의 관문공항으로의 역할을 하기로 한 것”이라며 “충남, 대전 등도 세종KTX역 설치와 관련해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들과 공조를 잘해서 대응하는 한편 이번과 같은 일로 충청권의 공조와 상생발전이 깨지지 않도록 세종시를 잘 설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과 관련해서는 “대통령께서 이란을 방문하셨는데 이란이 충북 경제 4% 달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라”며 “기존에 추진하던 이란의 전통의학연구소 설립뿐만 아니라 바이오, 화장품, 태양광, 할랄식품 및 도내 건설업계가 이란 진출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검토해 이란에 대통령이 가신 계기로 충북 수출도 잘 진행되어 이란이 충북경제 4%달성의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무예마스터십 대회가 이제 4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산이 많이 부족하고 여러가지 준비해야 될 일도 많이 남은 상황이이 만큼 민관군 모두가 한뜻이 되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는 충북뿐만 아니고 무예인들의 자존심이 걸린 일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들의 자존심을 세워줘야 할 의무가 있다”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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