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 후보…대한중소병원협회 홍정용 회장 vs 서울시병원회 김갑식 회장

[투데이코리아 = 이범석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오는 1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7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앞으로 대한병협을 새롭게 이끌어갈 제38대 회장을 선출하며 ‘보건의료개혁을 위한 향후 2년간의 과제와 병원계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총회는 대한병협의 현 박상근 회장의 뒤를 이어 앞으로 2년간 병원협회와 병원계를 이끌어갈 제38대 회장 후보로 대한중소병원협회 홍정용 회장(병협 부회장)과 서울시병원회 김갑식 회장(병협 부회장)이 출마해 37명의 임원선출위원의 투표를 거쳐 결정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리는 학술세미나에서는 ‘고령화 시대의 노인 보건복지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특별강연과 함께 보건복지부장관표창과 병문안문화개선 공모전 시상, 대한병원협회장 표창, JW중외(박애·봉사)상 등 의료계에 공로가 있는 인물을 선정, 시상하는 자리도 함께 갖을 예정이다.

아울러 제57차 정기 총회에서는 2015사업연도 사업실적 및 감사보고, 2016사업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토의안건 심의를 갖게된다.

한편 이번 38대 대한병협회장 후보로 출마한 대한중소병원협회 홍정용 회장(만 64세)은 현재 의료법인 풍산의료재단 동부제일병원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1997년 이후 현재까지 대한병협에서 이사(1997. 5~1999. 4), 보험상임이사(1999. 4~2008. 5), 사업위원장(2008. 5~2010. 5), 총무위원장(2010. 5~2012. 5)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서울시병원회 김갑식 회장(만 63세)은 현재 의료법인 동신의료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홍정용 후보와 함께 대한병협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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