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이나영 기자] 대중의 사랑을 받는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결별 이유가 조니 뎁의 불륜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의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의 불륜을 의심해 이를 두고 두 사람이 자주 심하게 다퉜다고 한다.


한 측근은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고 있다는 걸 확신했다. 조니 뎁이 외출하고 온 날, 엠버 허드가 추궁했고 그러자 조니 뎁이 엠버 허드에게 소리치는 등 두 사람이 심하게 다퉜다"고 말했다.


이어 "조니 뎁은 불륜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다퉜을 때 엠버 허드에게 보인 행동에 대해 사과했고 엠버 허드가 이를 용서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지난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촬영은 물론 프로모션 행사 등을 함께 다니다 결국 2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불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012년 조니 뎁은 공식적으로 결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동료 배우 바네사 파라디와 14년간 동거를 한 사실혼 관계로 슬하에 딸 릴리 로즈, 아들 잭이 있었다.


하지만 같은 해 조니뎁과 바네사 파라디가 결별하자 엠버 허드로 인해 갈라선 것이라는 불륜 논란이 일었지만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지난 2015년 2월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됐다.


결혼 이후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던 두 사람은 결혼 15개월 만인 최근에 이혼 사실을 밝히게 됐다.


하지만 충격적인 것은 이혼 소장 제출 한 엠버 허드가 조니 뎁을 가정 폭력으로 고소,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한 것이다.


엠버허드는 조니 뎁이 자신의 얼굴을 때렸다며 증거 사진 등을 제출했다.


이를 놓고 조니 뎁 측은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고소일 뿐"이라며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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