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POP 페스티벌’ 첫 지역예선 실시…13개팀 참가

[투데이코리아 = 세종시 이범석 기자] 지난 30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2016 K-POP 페스티벌’에 13개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댄스 경연 외에도 케이팝 가수 따라잡기 장기자랑, 케이팝 아카데미 강사진의 축하무대, 전문 DJ가 참여하여 뮤직비디오와 음악을 듣고 즐기는 케이팝 나이트도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는 등 행사장은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최연소 참가팀인 초등학교 댄스팀의 경연 순서가 되자 10, 20대 선배들과 실력을 겨룬 어린 학생들의 발랄한 무대에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바르샤바에서 2시간 거리인 키엘체에서 온 댄스팀의 알렉산드라는 “우연히 언니들의 케이팝 댄스 공연을 관람하고, 배우고 싶어 친구들과 댄스스쿨에서 연습 했다”며 “먼 거리지만 가족들과 함께 와 케이팝 경연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연 우승팀은 매년 가을에 한국에서 열리는 ‘K-POP 월드페스티벌’에 폴란드 대표로 추천되어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편 폴란드에는 지난해 국영라디오 방송에 케이팝 전문프로그램이 정규방송으로 신설되는 등 케이팝에 대한 현지 한류팬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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