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스페인·이탈이아 등 통신사 언론인 8명 방한

[투데이코리아 = 세종시 이범석 기자]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갑수)은 해외 주요 통신사 언론인을 초청하여 한국의 발전상과 문화창조산업, 한국문화, 과학, 관광 등에 대한 취재를 지원한다.

러시아와 이탈리아, 베트남 등 7개국 7개 매체, 8명의 언론인은 한국의 모습을 전하기 위하여 7월 17일(일)부터 23일(토)까지 7일간,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한국의 문화산업과 경제 발전, 사회 전반 등을 취재한다.

이번 초청에 참여하는 언론은 러시아 전역 및 세계 주요국(미국, 영국, 독일, 중국 등)에 기사를 타전하는 인테르팍스 뉴스 에이전시(Interfax News Agency)와 세계 5대 통신사 중 하나이며 중남미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세계 80개국에 뉴스를 타전하는 에페 에이전시(EFE Agency), 이란 내 가장 오래된 통신사로 자국 내 방송·신문 관련 뉴스를 독점 제공하는 아이아르엔에이(IRNA), 이탈리아 전역 및 세계 74개국에 뉴스를 공급하는 에이엔에스에이(ANSA), 베트남 국영 뉴스통신사로서 국내 및 해외의 다양한 분야를 보도하는 브이 뉴스(V News), 몽골 국영통신사로 해외 34개 통신사로 배포하는 몬차메(MONTSAME),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매체이며 미국에도 기사를 공급하는 엘 우니베르살(El Universal) 등, 영향력 있는 해외 언론 매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방한한 언론인들은 방한기간 동안 케이(K)-컬처밸리와 북촌한옥마을, 문화창조융합벨트를 취재하고 연합뉴스를 방문하여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다. 또한 한국방문위원회에서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에 대한 요약 보고(브리핑)를 받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한국의 개발 및 발전상을 취재하며,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17년 고대 신라문화로 본 페르시아와의 문화 교류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아울러 뮤지엄김치간에서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고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대한 요약 보고와 함께 태권도 체험에도 동참한다. 방한 언론인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도 방문해 재난대응 로봇 휴보를 취재하는 등 한국의 문화와 경제, 과학, 관광, 체육 분야를 두루 포함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렇게 취재된 한국의 모습은 8월부터 해당 통신사를 통해 한국 소개 뉴스와 기사 등으로 보도된다. 러시아의 인테르팍스사는 뉴스와이어 및 웹사이트 등을 통해 방한 기간 취재한 내용을 보도하고, 스페인의 에페 에이전시는 방문지와 인터뷰 전반에 대해 주제별로 보도한다. 이란의 아이아르엔에이는 한·이란 협력과 한국문화 등에 대한 내용을 10회 정도 신문과 누리집에 게재하고, 베트남의 브이뉴스는 황금 시간대(골든타임)에 한국방송프로그램과 문화 체험 등을 종합뉴스 형식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해외문화홍보원 김갑수 원장은 “이번 초청을 통해 방한한 언론인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한국의 발전과 문화산업, 한류, 관광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대한민국을 홍보하여 우리나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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