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극장가,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유치전 치열

부산 극장가의 중심축이 동부권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동부권의 핵이라 할 수 있는 해운대 극장가에서는 연말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가족 및 연인고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롯데백화점내에 개관한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씨너스 해운대, 프리머스시네마, 메가박스 등의 치열한 각축전도 예상되어 연말 해운대 극장가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 7일 오픈한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은 총 10개관 1,755석 규모로 초대형 스크린, 4-Way 음향 시스템, 3D 입체 영화 상영시스템 등을 도입해 최신식 관람환경을 자랑한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21일 소설가 김영하 씨를 초청해 그의 최신작 '퀴즈쇼' 낭독회와 질의응답을 갖는 김영하 작가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시네마는 롯데백화점 쇼핑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장산 2001 아울렛 7층에 위치한 씨너스 해운대는 쇼핑, 외식, 오락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로 연말 고객맞이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씨너스 해운대는 7개 상영관을 갖추고 있고 1,200mm의 넓은 좌석, 높아진 관람시야로 편안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겨울방학시즌을 맞아 '나는 전설이다', '싸움', '색즉시공 시즌2' 등 국내외 다양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개봉할 예정이다.

또 씨너스 해운대는 다양한 고객감동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인데, 오는 12월 22일에는 영화 관람 고객에 한해 당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무료로 네일아트를 받을 수 있는 '영화보고 네일아트 무료로 받자' 이벤트와 동시에 15일부터 31일까지는 관람 후 추첨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3개 이통사 카드를 제시하면 1,000원 할인 혜택과 함께 SK VIP카드를 제시하면 연 6회 무료관람 혜택도 주어진다.

프리머스시네마와 메가박스 등도 다양한 이벤트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말 해운대 극장가에선 영화관객을 유치하기 위한 뜨거운 유치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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