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6개 시·군, 아동양육시설 종사자 145명 참여

[투데이코리아 = 충청취재본부 이범석 기자]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충청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길수),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주진관), 충남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윤여복)은 천안청소년수련관, 논산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충청남도 내 아동양육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워크샵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는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와 충남아동복지협회(회장 유창학)의 적극적인 협조아래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번 워크샵은 충남 「행복한 아동권리보장 선언」에 따른 아동학대예방 추진방안에 따라 아동청소년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 일환으로 실시되며 지난 12일 충남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강당에서 13개 아동양육시설장 및 사무국장 26명을 시작으로 생활지도원, 임상심리사, 기타종사자는 7월, 11월 총 2차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천안, 아산, 예산, 홍성 6개 아동양육시설 생활지도원, 임상심리사 및 기타종사자 130명은 천안청소년수련관에서 논산, 보령, 부여, 금산 7개 아동양육시설 생활지도원, 임상심리사 및 기타종사자 145명은 논산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

강의 주된 내용은 아동학대예방을 목적으로 보호자의 책무, ‘훈육과 체벌’의 차이에 대해 교육이 진행되며 실무자들의 조별활동을 통해 아동양육시설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각 시설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집합교육으로 그쳤던 기존 워크샵과 차별성을 가져 실무자들이 아동권리 옹호를 위한 다짐을 선언하며 다시 한 번 교육의 내용을 마음에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박남신 충청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의미 있는 워크샵에 참석하여 아동양육시설 실무자들을 직접 대면하고 실질적인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갖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아동양육시설 종사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곧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방법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길수 충청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최근 사회적 약자인 아동에 대한 학대사건 증가 및 아동양육시설에서 ‘원산폭격’, ‘맨몸 구보’등 아동학대 발생에 따라 충청남도 내 아동양육시설 종사자의 경각심 및 인식개선을 위한 일반적인 집체교육이 아닌 실질적인 아동학대예방교육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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