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박대호 기자] 금메달 10개로 종합순위 10위 진입을 노리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공식 입촌식을 진행했다.


2016 리우 올림픽 개막을 삼일 앞둔 2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선수촌 내 광장에서 펼쳐진 입촌식에는 정몽규 선수단장을 비롯해 핸드볼과 펜신, 복싱, 탁구 종목 선수와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온두라스, 레바논, 토고, 코모로스 선수단과 함께 입촌식을 했다.


브라질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자넷 아르케인 선수촌장의 환영사가 있은 뒤 올림픽기와 함께 태극기가 게양됐다.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려퍼지자 선수들은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 했다.


정몽규 단장은 "공식적으로 입촌식을 하게 되니 이제 본격적으로 올림픽이 시작되는 느낌"이라며 "선수들이 건강하게 제 기량을 발휘해 준다면 이번 올림픽 목표인 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0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6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는 207개국 1만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28개 종목, 306개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국은 22개 종목에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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