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비정상회담' 조승연이 과거 여자친구에 대해 한 말과 G9멤버들이 광복절에 대해 나눈 얘기가 방송 후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유창한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실력을 뽐내는 한국 청년대표 조승연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승연 작가는 “제가 이 프로그램에 정말 팬이다. 태극기를 갖고 이렇게 출연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조승연 작가는 4개 국어 구사 능력에 대해 “독일어는 선생님 없이 독학으로 했다. 그래서 발음이 부족할 것이다. 이탈리아에는 두 달 살았다. 하지만 장기간 만난 여자친구 덕분에 언어를 배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친구랑 만날 때 이탈리아어로 싸우게 되더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했다.

이날 G9멤버들은 광복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중국대표 왕심린은 일본대표 오오기에게 "일본과 8년 전쟁을 했는데, 그 때 중국이 약한 시기여서 반식민지였다. 일본은 아직 난징대학살에 대한 사과를 하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오기는 "학교에서 난징 대학살에 대해 이름만 배우는 느낌이다. 우리도 진주만 공습이나 우리가 피해본 것에 대해 중심적으로 배운다. 어쩔 수 없이 공격한 거라고 배운다. 젊은 사람들은 자세히 안 배워서 잘 모른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오기는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나열해서 배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이날 '비정상회담'은 역사에 대해 열띈 토론을 벌여 광복절날에 알맞은 방송을 했다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칭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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