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이규남 기자] 보타바이오의 대주주인 탤런트 견미리씨 남편의 주가 조작으로 구속 기소됐다.


18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견미리의 남편 이홍헌 전 파미셀 회장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이 전 회장은 보타바이오 주가를 조작해 40억원의 상당의 차익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 기간 만료로 이씨를 기소하고 다른 관련자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며 “견씨 소환은 이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타바이오는 '아이디엔'으로 시작해 지난 2014년 11월 유상증자를 통해 약 135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고 사명을 보타바이오로 변경하며 신약개발 의약외품 등 제조 판매업을 해 왔다.


앞서 지난 3일 견미리의 소속사 측은 “견미리 씨는 보타바이오에 투자한 대주주에 불과하고, 회사 경영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과실 없이 오히려 대주주라는 이유 또는 그 남편이 구속됐다는 이유 때문에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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