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최근 PC에서 뛰어난 HD DVD 및 블루레이 영화 재생을 구현하는 퓨어비디오 HD 기술을 발표했다. 퓨어비디오 HD 기술은 엔비디아 GPU의 하드웨어 가속화, 고해상 무비 플레이어 통합을 비롯하여 HD DVD나 블루레이 영화 재생에 필요한 강력한 PC 성능을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HDCP 지원 등을 포함한다. 엔비디아 퓨어비디오 HD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은 이제 멋진 고해상도의 영화를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의 볼프강 슈리히팅(Wolfgang Schlichting) 연구이사는 “PC에서 작동하는 블루레이저 DVD 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고 우리는 향후 5년 내에 3천5백만 개 이상의 고해상 광 디스크 드라이브가 PC에 통합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PC에서 HD 영화를 재생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PC에서 HD 영화를 작동시킬 때 최상급의 경험을 구현해 줄 퓨어비디오 HD와 같은 통합 솔루션이 차세대 PC의 주요 성능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HD DVD와 블루레이 영화가 이번 여름 출시될 예정이라 차세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영화들은 표준 DVD보다 최대 여섯 배 강화된 비주얼 디테일을 통해 실물 같은 이미지를 구현하지만, 일반 DVD 드라이브로는 재생될 수 없다. HD 영화들은 특수 HD 광 드라이브, 하드웨어 가속화, HDCP 호환 디스플레이 및 최신 HD 무비 플레이어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하는 새로운 포맷으로 암호화된다.

엔비디아 퓨어비디오 HD 기술은 고해상도 영화의 디코딩 가속화(특정 엔비디아 지포스 7시리즈 GPU 사용 시), HDCP 회로 및 HD 영화 재생 통합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PC에서도 뛰어난 화질의 블루레이 및 HD DVD 영화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 최소한의 CPU 활용과 절전 기능으로 필수 포맷(H.264, VC-1, MPEG-2)의 고해상도 영화 디코딩을 위한 하드웨어 가속화

- 현재 이용 가능한 최고의 HD인 최대 1080p 해상도에서의 HD 영화 재생을 위한 고급 후처리(post-processing) 기능

- 퓨어비디오 HD의 하드웨어 가속화 및 HDCP 기능을 활용하는 주요 HD 영화 재생 소프트웨어 기업의 지원

소비자들은 AACS HD 디스크 드라이브, HDCP 호환 디스플레이와 사이버링크, 인터비디오 및 네로와 같은 퓨어비디오 장착 HD 무비 플레이어 등이 결합된 퓨어비디오 HD 기술 내장 그래픽 카드를 통해 최고 품질의 HD 영화를 각자의 PC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사이버링크의 조사 연구 담당 조니 쳉(Johnny Tseng) 부사장은 “고해상 영화들은 매끄러운 재생 기능 실행을 위해 전용 그래픽 프로세싱을 필요로 한다”며 “사이버링크와 엔비디아는 뛰어난 HD 구현이라는 목표를 함께 해왔으며 소비자들은 엔비디아 퓨어비디오 HD 기술 및 사이버링크 파워DVD를 통해 그 품질을 확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니, 도시바 및 Acer를 포함한 주요 시스템 빌더들이 최초의 PC에서 블루레이 및 HD DVD 영화를 재생할 수 있도록 퓨어비디오 HD 기술을 내장한 엔비디아 지포스 GPU를 채택했다. 네로, 사이버링크, 인터비디오 등의 HD 영화 소프트웨어는 퓨어비디오 HD 기술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MSI와 ASUS를 포함한 그래픽 카드 제조업체들은 이번 여름 엔비디아 퓨어비디오 HD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비디오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엔비디아는 디스크 드라이브 성능의 검사와 호환성 극대화를 위해 소니/NEC, 파나소닉, 파이오니아, 도시바/삼성, 필립스와 같은 주요 광 디스크 드라이브 제조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